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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긴급조치권' 발동, 왜?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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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714%, 박근혜 테마주인 비트컴퓨터 223%.

최근 6개월간 정치인과 관련한 주식들이 단기에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와 상관없이 정치인과 관련한 루머만으로 주가가 요동치자 금융당국은 ‘긴급조치권’을 발동시키기로 했습니다.

보통 주식 관련한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면 한국거래소 심리→금융감독원 조사→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됩니다.

하지만 긴급조치권을 발동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사건의 개요만 확인하고 곧바로 검찰에 고발하기 때문에 사건처리가 빨라집니다.

금융감독원은 또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신설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금감원, 거래소가 공동으로 합동루머 단속반을 운영해 루머를 작성하고 유포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집중관리 중인 정치인 테마주는 78개, 이들의 시가총액은 5개월 사이 5조원 규모에서 11조 7,000억원으로 급등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 뉴스에 민감해진 사회적 흐름을 이용하는 세력들이 나타나고 있고, 트위터 등 SNS의 발달로 루머를 퍼트리기 쉬워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의 조치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 안철수연구소, 비트컴퓨터, EG, 등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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