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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악재 속 '신약개발'만이 위기극복의 열쇠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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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부터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되면서 제약업계는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제약업체들은 위기극복의 열쇠는 바로 신약이라며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국내 18번째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 슈펙트'입니다.

효능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다국적제약사가 독식해온 50억 달러 규모의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일양약품을 시작으로 올해는 신약개발 소식을 전하는 기업들이 더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여재천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선진국에서도 그렇고 제약산업 육성의 기본은 신약개발이에요. 신약개발의 혁신성을 가지고, 그 기업이 커지고 국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것이고.."

6건의 신약 임상을 진행중인 대웅제약은 구순포진치료제와 만성 경구손습진 치료제, 성인용 독감백신 등 5개의 신약개발을 올해 안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동아제약은 모두 18건의 임상을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국내에선 시판에 들어간 모티리톤 등 4건은 해외임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는 올 상반기안에 중국시장에 진출시키고, 발기부전 치료제와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는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현지에서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동아제약] 최호진 / 동아제약 부장
"모티리톤은 중국시장에 동시에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자이데나나 슈퍼항생제 같은 경우도 미국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돼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2020년엔 항암제 같은 글로벌 신약을 10개 품목으로 늘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을 5.4%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오는 4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신약 수출 시장 규모가 전세계 0.2% 수준으로 미미한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실현가능한 방안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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