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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보험해약환급금' 30% 늘어난다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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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험을 가입하고 부득이하게 해약을 하게 될 때 환급금이 너무 적어서 불만이 많으셨을 텐데요.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선지급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해약환급금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권순우 기잡니다.



< 리포트 >
보험을 1년 안에 해약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이 30% 가까이 늘어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보험설계사에게 1년 안에 지급되는 선지급수수료를 현재 100%에서 70%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입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설계사가 가져가는 수수료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해약환급금이 늘어납니다.

[인터뷰]고승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해약시 해약환급금이 증가하게 되어 그동안 보험민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초래해 온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월 50만원씩 10년을 납입하는 연금보험의 경우 1년을 납입하면 600만원을 내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가입자가 1년 만에 해약을 하게 되면 60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276만원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선지급수수료 비중이 줄어들면 환급금의 60%, 36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 지급되지 않은 30%의 잔여 수수료는 보험을 관리 해주는 설계사가 유지보수로 6년간 나눠서 받게 됩니다.

[인터뷰]고승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유지보수 설정으로 계약기간 중 판매자로부터 양질의 계약 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 계약의 해약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초기 설계사들의 소득 감소분의 60%를 보험회사가 부담하도록 해 설계사들의 소득 감소 부담을 줄여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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