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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올해 151조 투자, 12만 3천명 고용할 것"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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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0대 그룹이 올해 151조원을 투자하고 12만 3천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2% 가량 늘었지만 채용은 2% 정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늘 오전 30대 그룹의 기획 총괄 담당사장단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3월달 정도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투자를 하시겠다는 데 대해 절대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홍 장관은 정부도 기업들의 사정을 고려해 재정집행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특히 상반기 중에 경제가 더 어렵기 때문에 상반기 중에 재정의 60% 이상을 조기집행할 계획으로 있고요."

홍 장관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서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기업들의 고용창출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30대 그룹은 지난해보다 12.3% 늘어난 15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2만3,0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지경부는 하반기에도 3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해 이번에 밝힌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계획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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