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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간주도형 마을만들기 추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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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면 철거가 수반되는 기존의 재건축 방식 대신 주거지를 보존하면서 개선하는 '박원순 식' 마을만들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들과의 토론회에서 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높고 칙칙한 콘크리트 담장 대신 개방형 담장이 들어섰습니다.

주차공간과 CCTV가 마련돼 보안과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도로같은 기반시설도 정비됐습니다.

재개발ㆍ재건축 대신 기존의 주거지를 일부 개량하는 '휴먼타운'을 택한 서울 서원 마을입니다.

[인터뷰]우희화 / 서원마을 부녀회장
"다 뜯어고치는 대신 일부만 개선해도 충분히 우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휴먼타운'은 관 주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휴먼타운으론 지역색을 살리는 주거환경 개선이 어렵다고 보고, 대안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기업 등 민간이 사업에 참여해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북구청에서 열린 마을만들기 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선 민간의 참여가 절대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주택 정비 뿐 아니라 지역의 교육과 복지, 문화 등의 분야에 민간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겁니다.

[녹취]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는 정책만 수립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은 민간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육성이 시급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올해 우선 사회적 기업에 3,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박원순 / 서울시장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물품 구매도 확대할 것이고 사무실도 빌려줄 수 있고.."

서울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걸로 보고 올해 25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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