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사키 아유미, 마뉴엘 슈바르츠와 이혼…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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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온라인 뉴스팀]
일본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33)가 오스트리아인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1)와 이혼을 발표 했다.
17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하마사키 아유미와 마뉴엘 슈바르츠가 이혼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아유미 역시 자신의 팬클럽을 통해 “오늘 변호사를 통해 미국에서 이혼 신청을 했다”며 “원인은 저한테 있다”고 밝혔다.
이혼 원인에 대해 아유미는 “3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 ‘일본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남편과의 불화가 시작됐고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며 “남편과의 미국 생활이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아유미는 마뉴엘 슈바르츠와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유미는 이어 “미국에서 생활하는 내 모습 보다 일본에서의 내 미래가 확실하게 그려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작년 결혼 당시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셨는데, 이렇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10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마뉴엘 슈바르츠를 만났으며, 연애 5개월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