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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0억짜리 슈퍼볼 광고, 효과는?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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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미국 슈퍼볼 TV광고 대열에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를 앞세워 합류했습니다. 슈퍼볼 광고 사상 가장 긴 90초 동안이나 경쟁사 애플과의 비교광고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애플 매장으로 보이는 곳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아직도 3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새벽부터 아이폰을 사기위해 장사진을 치는 애플 마니아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지루한 표정으로 기다리던 사람들은 갤럭시노트를 보더니 줄에서 이탈해 뛰쳐나갑니다.

이 영상은 삼성전자가 올해 슈퍼볼에서 선보인 갤럭시노트 광고의 한 장면입니다.

광고는 애플 마니아들에게 "더 이상 애플 제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특허소송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경쟁사 애플을 겨냥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슈퍼볼에 처음 광고를 실었습니다.

전 미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갤럭시노트가 애플의 아이폰보다 우수하다고 자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광고비로 120억원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이 광고에 대한 현지인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갤럭시노트 광고는 36개중 33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가장 단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는 슈퍼볼 광고가 이달 말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갤럭시노트 판매량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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