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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 박사 "국제 유가 위험한 수준 도달"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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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IEA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115달러로 수입국들에겐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잊혀진 원료인 석탄 사용을 늘리고 원전개발도 유지해 나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국제유가가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111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15달러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때문입니다.

[인터뷰] 파티 비롤 /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
"현재 가격은 지나치게 높습니다. 지금 가격은 석유 수입국가들 입장에서는 위험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문제는 오는 2035년엔 인도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최고 33%까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큰 폭으로 늘겠지만 석유 수요도 계속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2035년에는 매장량이 많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생산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체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파티 비롤은 눈에 띄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석탄은 '잊혀진 원료'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인 신기술을 개발해 석탄 사용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환경파괴의 위험성이 부각됐지만 원자력 의존도를 줄일 경우,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우 /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지난해에 이어서 중동사태가 불안해지면서 석유 수급과 가격에 위기감이 돌고있습니다. IEA의 관계를 보다 더 증진시키고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정부는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무엇보다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에너지 절감책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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