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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비리" 하이마트...관련자 곧 소환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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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선 회장이 횡령 등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하이마트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종구 회장과 경영진의 횡령과 탈세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하이마트.
 
처음 당한 압수수색에 회사측은 당혹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대응 계획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하이마트 관계자
"향후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아울려 임직원들은 동요없이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종구 회장과 일부 경영진이 공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하는 등 1000억원대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검찰은 어제 하이마트 본사와 선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이마트 경영과 관련된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검찰은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며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선 회장 등 하이마트 경영진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인 유진그룹과 2대주주인 선종구 회장 등 하이마트 경영진과 경영권 갈등을 겪은 후 매각절차를 밟아왔습니다.

매각대상은 유진기업과 선 회장 등의 지분을 포함해 모두 62.25%로 롯데와 신세계, 홈플러스 등이 인수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이마트 경영진에 대한 비리 수사로 인해 이달말 예정된 1차 입찰 등 매각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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