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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가격동결' 바람 확산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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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마트가 내일부터 1년 동안 주요생필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한데 이어 홈플러스도 연중 할인행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들이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이마트는 1년간 주요생필품 가격 동결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내일부터 '이마트 우유'와 '곰표중력밀가루' 등 14개 상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스면'과 '해찬들 쌀고추장' 등 17종은 석달간 최고 50%까지 내려 팔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는 "협력회사와 사전기획을 통해 대량매입하거나 자체마진을 축소하는 방법을 통해 가격을 동결시키거나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욱 / 이마트 직원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협력회사와 유기적 협의로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부터 400여개의 생필품을 연중 할인판매하는 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우선 다음달 1일부터 8주간 CJ 콩나물과 대상 두부 등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6주마다 품목별로 다른 제품으로 바꿔가며 연중 할인행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콩나물과 두부처럼 서민들의 생활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이번에 선정된 품목과 제품 외에도 가격인상이 예상되거나 인상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롯데마트측은 현재로서는 가격 동결이나 할인행사등을 기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목상권 침해논란으로 영업제한 위기까지 맞은 대형유통업체들이 물가안정에 자발적으로 나서면서 악화된 여론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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