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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수기 시장, '얼음 전쟁' 후끈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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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젊은층을 중심으로 얼음 정수기가 각광을 받으면서 얼음정수기 시장을 잡기위한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웅진코웨이에 이어 청호나이스가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면서 '얼음 전쟁'에 불을 당겼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청호나이스가 출시한 초소형 얼음정수기 '쁘띠' 입니다.

젊은층을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는 만큼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정수기의 절반크기. 청호나이스가 지난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얼음정수기 '미니'는 지난해 10만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청호는 미니 정수기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려 정수기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불만을 샀던 위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업계 1위 웅진코웨이가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이 기회를 적극 이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석호 /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웅진이 매각까지 왔기 때문에 종전과는 똑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웅진코웨이의 매각이 청호에게 나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 부분을 기회로 삼아서..."

전체 정수기 시장에선 웅진코웨이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얼음정수기 시장에선 사실상 청호나이스가 독주해왔습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는 얼음 정수기 시장도 잡겠다"며 지난주 신제품 얼음정수기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청호 제품보다 위생성이 뛰어나다"며 '살균'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홍준기 / 웅진코웨이 사장
"기존의 경쟁사 데스크탑형 얼음정수기 제품이 있는데 온수가 공급되지 않고, 살균 이슈들이 해결되지 않아서 이번에 저희가 온수도 추가하고 살균도 될 수 있는 '스스로 살균' 얼음정수기를 개발.."

LG전자 역시 얼음정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얼음정수기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수기 업계의 '얼음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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