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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세계 첫 '냉장화장품' 출시.."새로운 변화 시도하겠다"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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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한 화장품 업체가 세계 처음으로 냉장 화장품을 개발해 다음달 출시합니다. 방부제와 유해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이라 피부엔 좋은데 다만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공보영 기잡니다.
 
< 리포트 >
LG생활건강에서 다음 달에 선보일 냉장화장품, '프로스틴'입니다.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남극의 식물 '라말리나'에서 추출한 '라말린'성분이 고농축됐습니다.

유해성분이 없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의 특성상 반드시 3~7℃의 저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항산화성분은 열과 산소에 분해되기 쉬운데 냉장보관을 하면 성분과 효능을 손실없이 유지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상미 /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ABM
"피부에 안 좋은 방부제라든지 유해성분을 완전히 뺐기 때문에 냉장을 하지 않으면 실제로 상하는 화장품이에요..그래서 식품을 보관하는 온도에 보관해야만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LG생건은 지난 2년간 개발을 통해 화장품의 오염방지를 위한 별도의 클린룸과 생산설비, 냉장 포장 배송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저온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한 겁니다

[인터뷰] 이상호 / LG생활건강 기술·책임연구원
"유통 과정 중에도 제품의 특징을 유지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것이 '콜드체인'이라는 냉장유통되는 시스템이고.."

스킨, 로션등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16종에 이르는 냉장화장품은 개봉 후 6주안에 써야하는 제약때문에 가격대는 2~4만원 대로 책정됐습니다

LG생건은 독자적인 기술로 100% 무방부제 냉장화장품 시장을 개척해 포화상태에 있는 국내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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