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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다시 고개든 정치테마주…'투자주의'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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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총선이 임박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정치테마주'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운찬 전 총리 관련주까지 들썩거리면서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11 총선과 12월 대선 등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인 테마주 열풍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단속과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박근혜ㆍ문재인ㆍ안철수 등 정치인 테마주가 잊혀질만 하면 기승을 부립니다.

여기에 대선행보를 시작한 정운찬 전 총리 관련주까지 새롭게 가세했습니다.

정운찬 테마주로 분류된 디아이의 주가는 지난 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5거래일만에 56%나 상승했습니다.

정 전 총리가 지난 2007년 고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예스24도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가 지난달 말, 위원회를 사퇴하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실적이나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가 아닌 비이성적인 테마에 휩쓸린 투자는 결국 개인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당선이)된다고 한더라도 그 업체들이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건지, 이러한 것들에 대한 것도 없이...일단 그 동안 테마주에 대한 어떤 움직임의 학습효과에 의해 움직이는 부분도 있을것이고, 나쁘게보자면 일종의 작전을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일반투자자들은 이런 투자는 무조건 하지 않는게..."
 
금융당국도 당초 총선 전까지 운영하려던 '정치테마주'의 집중 단속팀을 연장 운영하고, 정식 부서로 두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테마주와의 전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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