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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거진] 알뜰주유소 기름값, '알뜰'하지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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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거진] 알뜰주유소 기름값, '알뜰'하지 못한 이유는?

[20회 경제매거진 ‘위클리포커스’]

멈출 줄 모르는 기름값 고공행진 때문에 도입된 알뜰주유소. 그런데 최근 이 알뜰주유소가 처음 도입된 취지와는 전혀 다른 뜻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유사들로부터 기름을 대량으로 싸게 구매해서 알뜰주유소에 공급해 40~50원 가량 싼 기름을 내놓겠다는 취지인데 오히려 알뜰주유소가 인근 폴주유소 보다 비싼 가격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어찌된 영문일까?

알뜰주유소 사업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난 지금, 알뜰주유소는 정유사 브랜드를 단 폴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20원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연 알뜰주유소 1호점의 경우 개점 당시인 지난해 12월보다 휘발유 값이 160원 정도 오른 것으로 밝혀진데 이어 같은 기간 전국 휘발유 값 상승폭은 평균 50원도 채 안되니 알뜰주유소 기름이 결코 '알뜰'하지 않은 셈.

이렇게 된 이유는 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마진이 3%도 채 안 돼는 상황에서 정유사의 기름 공급가가 올라서 판매가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즉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입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정부는 어떤 입장일까?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 역전현상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기는커녕 상황 파악도 제대로 안된 모습이다. 정부가 기름값을 잡겠다고 알뜰주유소를 간판으로 내걸었지만 제 기능을 못하면서 사업이 흐지부지되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 <위클리포커스>에서는 알뜰주유소의 현 실태에 대해서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6:30 (금)21;00 (토)14:00 (일)15:00
진행 : 서성완 산업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산업부 기자
연출 : 김원종, 김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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