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車판매량 '수출 18% 늘고 내수 9% 줄고'
임원식
지난달 국내 자동차의 생산량과 수출량은 늘어난 반면 국내 판매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이 42만여 대, 수출은 월 수출량 사상 최대인 30만5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18.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출 주력 차종인 소형차와 SUV 판매량이 늘었고 평균단가가 오르면서 거둔 성과라고 지경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판매량은 경기둔화와 기름값 상승의 여파로 9% 가까이 줄어든 13만1천여 대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