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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좋아도 너무 좋아" 이유는?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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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가 2분기와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자금도 삼성전자로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삼성전자 실적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글로벌 자금이 삼성전자로 몰리고 있습니다.

외국계 큰 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으며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최근 해외채권 발행에도 예정 금액의 5배나 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이들이 삼성전자에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1. 미국 경기의 강한 확장세

무엇보다 주목하는건 미국의 경기전망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미국은 5개월 연속 상승세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경기 확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가 입을 수혜에 글로벌 투자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전민규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가장 먼저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IT, 자동차 이런 부분 들은 빨리 좋아지고 있고 또 올해 내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든 사업부문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신제품 효과 + 올림픽 특수

먼저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S3'가 '갤럭시 노트'의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통신 부문의 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월 열릴 런던 올림픽은 고가의 스마트TV, OLED TV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PC 시장 반등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세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던 PC 시장도 1분기 상승세로 돌아섰고 엘피다 파산 효과로 D램 가격도 반등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휴대폰과 TV, 부품까지 전부문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가 실적을 얼마나 경신할 지에 모이고 있습니다.

비수기임에도 이미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5조8천억의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성수기인 2~3분기엔 영업이익이 최대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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