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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ㆍ산업계, 북한 리스크 확산 여부 주시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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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재계와 산업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맹비난했습니다. 일단 기업들은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북제재에 따라 '북한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소식에 재계는 일제히 비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보와 경제에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국제사회의 반대와 주민들의 심각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기업들은 일단 차분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미 예정된 사안인데다, 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동요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 관계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당장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금강산 등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아산 역시 "생각보다 내부 분위기는 차분하다"며 "다만 향후 북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도 정상출근과 정상조업이 이뤄지는 등 빠른 속도로 평온함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재계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수위에 따라 '북한 리스크'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만큼 향후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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