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전자, 노키아 제치고 휴대폰 판매량도 세계 1등

김하림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량을 앞질러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14년 간 휴대폰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던 노키아는 결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삼성에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휴대폰 매출액에 이어 판매량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8,800만대에서 9,2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노키아를 제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노키아는 1분기에 스마트폰 1,200만대와 저가 피처폰 7,100만대 등 총 8,30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정확한 휴대폰 판매 대수는 오는 27일 실적발표가 나와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8년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를 지켜왔던 노키아는 14년 만에 삼성에 왕좌를 내주게 됐습니다.

노키아와 삼성의 운명을 가른 것은 스마트폰입니다.

지난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은 이후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됐습니다.

이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갤럭시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애플을 바짝 추격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을 앞질렀습니다.

반면 노키아는 스마트폰 점유율이 2009년 40%에서 점점 줄더니 지난해에는 12.5%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의 열세를 저가폰 공세로 막으며 판매량을 유지해왔지만 삼성전자의 추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판매량과 매출액, 수익성 모든 면에서 글로벌 휴대폰 최강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이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신제품 갤럭시S3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