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휴대폰 보조금 과다 지급 안돼" 긴급 중지 명령
김하림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에 과다 보조금 지급 자제 요청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휴대폰 시장에서 27만원 이상의 보조금 지급과 현금 지급, 위약금 대납 행위가 2주 이상 지속됐다"면서 "이통사들에게 구두로 수차례 경고했지만 지켜지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이통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전반적으로 과열돼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통위가 이통3사에 행정지도 성격의 긴급 중지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