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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오비맥주 매각위해 오리온 접촉..'불발'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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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가 오리온에 오비맥주 인수를 타진했으나 불발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리온은 주력사업인 제과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월에는 KKR이 롯데그룹에 인수의향을 타진했지만 롯데그룹은 맥주공장을 신설해 독자적으로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KKR의 아시아 투자를 총괄하는 배조셉 대표는 지난 2009년 오비맥주 인수 직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비맥주에 최소한 5년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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