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재무 구조 개선해 내년 말까지 회사 정상화시킬 것"
이지원
대한전선이 올해 말까지 차입금 규모를 1조 4천억원 수준으로 낮추고, 내년 말까지 그룹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희전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1조 3천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해 현재 1조 7천억원대의 차입금 규모를 1조 4천억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하영 대한전선 구조조정추진본부장은 "지난 3년간 재무개선을 통해 채권단과 맺은 구조조정 목표의 90%를 달성했다"며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에 따른 자금 지원과 이자율 감면을 통해 내년 말까지 그룹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전선은 이와 함께 올해 4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과 해외 영업 조직 확대를 통해 정상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