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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도 '친환경' 시대…STX, 국내최초 태양광 선박 선봬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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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TX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으로 전력을 얻는 태양광 선박을 선보였습니다.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과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동차 6천7백 대를 선적할 수 있는 STX의 자동차 전용 선박 '도브'호입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태양광 발전 선박으로, 한 켠에는 거울을 닮은 태양광 집열판들이 빼곡히 모여 있습니다.

집열판 하나의 크기는 가로 25m, 세로 11m.

모두 240개로,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최대 24KW에 이릅니다.

24KW는 이 배의 엔진을 제어하거나 공조와 조명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력의 5%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오염물질 제한 등 전세계적인 환경규제와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STX가 지난달 시험으로 이 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장착했습니다.

앞으로 STX는 친환경 선박 개발에 주력해 저가 선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조선업체들과 차별화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백승엽 / STX솔라 연구개발팀장
"(이번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의 대경권 선도사업과제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2016년쯤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TX는 추가 모듈 변경으로 올해 말엔 60KW, 내년에는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력 가운데 30%를 충당할 수 있는 120KW까지 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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