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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오늘 출시 '명불허전'…3배 빠른 LTE 못써 아쉬워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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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4월 20일 국내에서 첫 출시됐습니다. 매장 앞에서 밤새 기다린 소비자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에 만족을 나타냈는데요. 그러나 기존 모델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인 LTE를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뉴아이패드가 오늘 오전8시부터 국내에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KT는 광화문 매장 앞에서 밤새워 기다린 끝에 국내 1호 가입자가 된 임준홍씨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임준홍 / 뉴아이패드 1호 가입자
"새벽에 매장안에 들어가서 만져봤는데 진짜 더 사고 싶어졌어요. 빨리 받아서 집에 가져가서 써보고 싶어요. 그런 마음입니다."

애플의 태블릿PC 3세대 모델인 뉴아이패드는 이전 모델에 비해 화소가 4배 많아졌고 그래픽 처리속도가 개선된 A5X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동영상과 사진 등 그래픽이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뉴아이패드의 성능 개선을 더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향상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빠른 통신속도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선 아이패드로 LTE를 사용할 수 없어 반쪽짜리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주파수 대역이 미국과 달라 SKT와 KT는 4세대 LTE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는 3.5세대 HSPA+ 라는 기술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한국의 주파수,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의 주파수에 맞는 별도의 뉴아이패드가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 차기 모델에서는 LTE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해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같은 장소에서 뉴아이패드의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니 LTE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미국에선 출시 첫 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고있는 뉴아이패드, LTE를 사용할 수 없는 국내에선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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