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동반성장펀드 규모 3천억원으로 늘려
임원식
현대중공업그룹이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3배로 확대합니다.
현대중공업은 기업은행과 협력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천억 원 규모였던 기존 동반성장 펀드를 3천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1ㆍ2차 협력회사들은 기업은행에서 시중 은행보다 최대 2% 낮은 금리로 업체 당 최대 20억 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협력사 224곳에 금융지원을 해온 현대중공업은 펀드규모 확대 배경에 대해 "성장가능성이 더 높은 중소기업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규모를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