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씨 "이건희 회장 탐욕이 소송 초래"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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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유산은 선대 회장때 다 분재됐다"고 밝힌 데 대해 이맹희씨는 "이 회장의 탐욕이 이번 소송을 초래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맹희씨는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육성 파일과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했다"며 "최근에야 엄청난 차명재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씨도 "차명주식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차명주식에 대해 합의해준 바가 없다"며 이에따라 '선대회장때 재산을 다 나눠줬다는 이 회장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7일 형제들의 상속 소송과 관련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생각 같아서는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