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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게임폐인 할아버지, 아이디 ‘독도여자’-게임비 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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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게임폐인 할아버지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게임폐인 할아버지가 등장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우리 집에 게임 폐인이 있다. 밖에도 안가고, 방에는 PC방처럼 컴퓨터가 2대 있다. 하루 종일 풀가동해 잠도 쪽잠 잔다. 아이라면 혼을 내고 남편이면 이혼을 생각하겠지만 게임 폐인은 올해 환갑인 아버지다”라는 내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사연에 따르면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오랜 게임 중독으로 오십견에 당뇨까지 왔다고.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100개의 캐릭터를 키우다보니 아이템에 쓰는 돈만 4000만원 정도”라고 밝혀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아내가 하도 컴퓨터를 못하게 해 이혼했으면 했지 게임은 손 못 놓겠다”며 “게임 비용은 마누라 모르게 비자금으로 충당했다”고 말했다.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손녀가 놀자고 해도 신경도 안 쓴다고. 게임 시 여성 아이디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독도여자’나 ‘하얀 원피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게임폐인 할아버지가 게임을 하게 된 계기는 과거 정치를 하다 환멸을 느꼈기 때문. 아들의 권유로 시작한 게임이 할아버지를 지금의 게임폐인 할아버지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게임폐인 할아버지의 아들은 “제가 죽일 놈이다”라고 후회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트렸다.

(사진: KBS2 ‘안녕하세요’)
[MTN 온라인 뉴스팀=조윤혜 기자(revival4u@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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