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규제…일자리 3000개 감소
이충우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과 강제휴무 시행 등 영업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근무인원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월 말에 비해 각각 839명, 1607명, 610명 감소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줄어든 일자리는 대부분 파트타임 근무자와 주말 아르바이트생, 협력업체 판촉사원 등 비정규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는 10일 문을 닫는 대형마트 3사의 점포 수는 271곳으로 지난달 27일 휴무를 실시한 218곳보다 53곳이 더 많다"며 "앞으로 영업규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일자리 감소폭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