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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분할스프 나오나… 업계 "비용부담" 하소연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여러 안 중 한가지로 언급…23일 회의서 논의할 듯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2012/07/22 17:48

지난 3월 출범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나트륨 저감화 방안의 일환으로 라면의 가루 스프를 둘로 나누는 방안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오는 23일 식품업체와 함께하는 '나트륨 저감화 관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22일 식약청 관계자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가공식품분과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라면스프를 나눠 넣으면 좋지 않겠느냐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현재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짠맛에 표준을 맞출 것이 아니라 싱거운 맛에 표준을 맞춰 소비자들이 나트륨 섭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여러 방안을 고민했다"며 "라면스프 분할 역시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라면 스프 분할 방안에 식품업계는 난색을 표했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라인 변경 등으로 부담이 늘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다"며 "나트륨 줄이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만 스프 분할은 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면 스프를 바꾸기 위해선 포장, 생산라인을 변경해야 한다"며 "원가 상승으로 업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업체 부담만 늘어난다"고 하소연했다.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는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의료계,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발족한 단체다.

총 5개 분과에서 100여 명의 분과위원이 활동하며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라면 스프 관련 내용 역시 여기에서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본부에서 나온 여러 안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식품업계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나트륨을 줄이기 운동의 경우 업체에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고 권고하는 수준"이라며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산업체 자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나트륨을 낮추더라고 맛이 없지 않게 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잘 선택하고 사먹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맛을 바꾸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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