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유럽發 악재..코스피 1760선 '연중 최저'

임지은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발 악재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코스피가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재확산되면서 시장에 공포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스페인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4.62포인트(1.37%) 떨어진 1769.31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909억원, 개인은 74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7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은 995억원 순매수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지수 또한 어제보다 13.56포인트(2.90%) 떨어진 454.72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한범호 /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유로존 재정리스크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 큰 경제권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고 실물경제 침체도 개선되지 못하면서 국내 시장 심리도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수급적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중 급변하는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외국인도 관망심리가 느껴집니다."

포스코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검토 소식에 3% 이상 떨어졌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기아차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대로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애플사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받아 5% 가까이 반락했습니다.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발 악재가 쉽사리 해소될 기미가 없는 이상 한국 증시 또한 유로존 변수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