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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10월중 추가 인하 무게..손보株 '울상'?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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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내려가면서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추가 인하를 준비 중입니다. 10월 중에는 추가 인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요, 소비자들은 웃을 만한 소식이지만 손보사 주가엔 적신호가 켰습니다. 김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했던 손해보험사들이 10월 내로 자동차보험료를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할인폭은 2% 내외로, 손보업계가 연중 두 차례나 자동차보험료를 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검토되고 있는 이유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68.4%), 동부화재 (69.5%), 현대해상(66%), LIG손해보험(69%) 등으로 대형 손보사가 모두 60%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손보사들이 손익 분기점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예정손해율이 7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까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보험료의 추가 인하를 권고하고 있는 금융당국도 10월 중 인하에 무게를 뒀습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9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지켜본 후 10월 안으로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라며 "지금 손해율 추이로 봤을 땐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는 최근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손보사들의 주가를 더욱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태민 /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
"주가에는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실적 민감도가 높진 않지만 단기적인 실적에 있어서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 가입자들과 손해보험사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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