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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6호기 고장으로 운행중단..."내달 중순 전력수급 위기 커져"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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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광 원자력발전소 6호기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무더위로 전력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원전 고장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발전용량 100만 킬로와트급 영광 원자력 발전소 6호기가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후 3시쯤 영광 6호기의 원자로 정지 보호 신호가 울리면서 자동으로 발전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현재 사고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갑작스런 영광 6호기 고장으로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 등 전력당국은 긴급회의를 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일단 전력당국은 다행히 이번주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전력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주 예비전력을 당초 600만 킬로와트에서 700만 킬로와트로 예상했다" 며 "영광6호기 가동 중단으로 예비전력이 떨어지겠지만 500만 킬로와트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씁니다.

하지만 전력수급 최대 고비인 다음달 중순 이전에 재가동이 되지 않으면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전력당국은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중순 예비전력이 비상 3단계인 15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상 원전이 발전용량을 채워서 운행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 주 안으로는 원전이 정상운행 돼야 합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원인 파악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이 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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