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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웨딩과 학원에... 이제는 골프부킹까지?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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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영 악화를 호소해온 카드업계가 지난해 올린 연간 부수입만 2조원이 넘었습니다. 카드사들은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사업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습니다. 문어발 확장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이명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사이트입니다.

여행과 웨딩은 물론 심지어 골프부킹과 학원까지 연결해줍니다.

KB카드사가 직접 유통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짭잘한 부수입이 여기서 나옵니다.

주수입원인 카드가맹점 수수료의 수익성이 줄다보니 카드사들이 부대업무 사업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카드사들의 부대업무 실적은 2조 4,553억원으로 2010년도 1조 8,480억원 보다 6,073억원이나 더 늘었습니다. 2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류를 보면 지난해 보험 대리판매는 약 1조 3천억원, 여행 알선판매는 4천억원 정도였고, 통신판매의 경우 6천여억원 가량 수익을 올렸습니다.

카드사들은 예정대로 오는 9월에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되면 축소된 수익을 부대업무로 채우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카드사 관계자
"각 사가 수수료 인하라는 부분이 수익 감소하고 직결되기 때문에 또다른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

그러나 일부 카드사들은 커피전문점 등 유통관련업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문어발식 경영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한도 내에서 본업에 맞게 영업이 가능하며 사이트 운영은 단순소개만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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