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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유통업계 반짝 특수...올림픽 특수도 겹쳐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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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늘어났습니다. 또 올림픽 특수로 맥주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감소로 울상이던 유통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의 가전매장입니다.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에어컨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발길이 늘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든 더위를 참아왔던 소비자들도 폭염 경보 앞에선 마음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조성덕 / 서울시 당산동
"날씨가 너무 더워 선풍기로 견뎠는데 에어컨도 필요한 것 같아서 싸면 사려고 보러 나왔어요."

지난 열흘 간 대형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이후 이마트에선 298% 롯데마트는 173% 에어컨 매출이 뛰었습니다.

가전 양판업계 1위인 하이마트는 하루에만 1만 4000여대의 에어컨을 판매해 일일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또 최근엔 열대야속에 올림픽 경기가 심야시간에 집중되면서 24시간 편의점의 맥주 판매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림픽이 시작된 후 심야시간 대 맥주 매출은 한 주 전보다 36%, 안주류는 30% 신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 / 세븐일레븐 직원
"점포에서는 재고가 부족하지 않고 항상 준비를 하고 있고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매출 부진에 시달리던 대형마트들이 폭염과 올림픽 특수로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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