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중조치 기업 65% 상장폐지
권순우
금융당국의 감리 대상에 오른 상장사 중 과징금, 증권발행 2개월 제한 등 중조치를 받은 기업의 상당수가 상장폐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분식징후 기준으로 선정돼 감리한 기업 289개사 중 85개가 회계 기준 위반으로 조치를 받았고 이중 중조치를 받은 기업은 72개사입니다.
또 중조치를 받은 기업의 65%는 조치 이후 상장이 폐지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분식 징후를 보이는 기업으로 횡령배임이 발생한 기업,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기업 등을 골라 감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