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결제 유동성 추가확보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증권사 등이 결제 불능사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동성 확충에 나섭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결제 유동성 확충방안을 승인했습니다.

거래소는 증권사등이 일시적으로 재정위기에 빠져 주식이나 파생 결제업무에 이상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현금 자산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보유중인 증권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조 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사들이 재정상 문제로 결제에 대한 대응을 못할 경우 신속히 고객에게 해당 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이같이 특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