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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100.25가 연중 최저점?

[MTN 마켓10] 마켓 차이나
베이징= 홍찬선 특파원


 
질문1.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주에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1.69% 상승하며 2168까지 올랐는데요, 이번 주에 2200선을 회복할지가 관심입니다.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답; 지난주에 7월중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8%로 30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수출증가율도 1%로 크게 떨어졌으며, 신규대출 증가액도 5401억위안(97조2180억원)으로 10개월만에 가장 적은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36.01포인트(1.69%)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7월31일에 기록했던 장중 저점, 2100.25가 올해 최저점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에 거래대금이 600억위안 대에 머물러, 활황기보다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추가 상승승에 대한 믿음이 약한 편입니다.

이번 주에는 2200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이번 주 상하이지수 등락범위를 제시한 10개 증권사 가운데 션인완궈(申銀萬國)이 고점을 2190으로 예상한 것 외에 나머지는 모드 2200 이상을 내다봤습니다. 차이퉁(財通)증권은 2260, 광따(光大)증권은 2250을 예상했습니다.

역시 관건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언제 쯤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를 추가 인할 것인가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밝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입니다. 안정 성장에 대한 요구가 적지 않아 인민은행은 조만간 지준율 인하 등 금융긴축을 다소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입니다.
 
질문2. 중국경기회복의 시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중국 경제에 대한 전문가 시각은 어떻습니까?

답;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7.6%로 발표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3분기 및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기관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7월 중 수출과 소비자물가 및 신규대출 등의 통계가 발표된 이후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조금씩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오퉁(交通)은행의 금융조사연구센터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8월중 수출이 7월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유럽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불황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미국도 경기회생의 전기를 찾으려 애쓰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중 수출증가율이 1%로 6월의 11.3%를 대폭 밑돌았는데, 8월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7월중 신규대출 증가액이 5401억위안으로 6월의 9198억위안보다 41.3%나 줄었습니다. 신규대출 증가가 주춤했다는 것은 자금 수요와 공급이 줄었다는 것을 뜻하고, 이는 경제활동이 둔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여서, 3분기 성장률이 2분기보다 더 낮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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