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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텍시스템, 오해 풀렸다..실적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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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주주클럽'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주주클럽]디지텍시스템,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 주목!
-김신정 머니투데이방송 경제증권부 기자 스튜디오 출연

유일한/ 김신정 기자, 주주클럽을 위해 한창 더운 말복에 탐방을 다녀오셨다고요?

김신정 기자/ 경기도 파주산업단지에 있는 터치패널 업체, 디지텍시스템에 다녀왔습니다.
 
유/ 디지텍시스템, 사명은 익숙합니다. 장중 방송에서 종종 거론됐던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디지텍시스템에 대한 어떤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김)A부터 Z까지 다 취지해왔습니다. 신사업 동향부터 실적,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까지 꼼꼼히 짚어보고 왔는데요. 정희군 대표이사의 코멘트까지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니까, 디지텍시스템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오늘 시간 놓치면 후회하실 겁니다.

유/ 김신정 기자가 후회할 거라고 하면 분명히 후회하게 되는 거거든요. 디지텍시스템 어떤 기업인지 재미난 소개 영상부터 함께 보실게요.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삼복더위의 끝자락을 잡고 '주주클럽'이 파주산업단지에 떴습니다.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터치패널 업체, 디지텍시스템을 방문하고 돌아왔는데요.

과연 어떤 모멘텀들이 숨겨져 있는지 지금부터 파헤쳐보겠습니다. 터치패널업체 디지텍시스템은 휴대폰과 네비게이션, 카메라 등 다양한 곳에 쓰이는 터치패널을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필름에 전기가 통하게 하는 ITO필름과 강화 글라스 등 터치스크린 핵심재료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디지텍시스템은 최근 서울대 산학협력업체와 MOU를 체결, 휘어지는 터치용 그래핀 필름 대량생산 연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현재 자체생산 기술을 보유한 ITO필름에는 희토류인 인듐이 쓰이는데, 인듐이 아닌 그래핀으로 대체되면 반응속도 업! 원자재 비용 다운!
 
거기다 반영구적이라는 매력까지 추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터치스크린, 조만간 자주보게 될 것 같죠.

그럼,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관련 부품업체인 디지텍시스템. 실적도 어마어마하냐고요?
 
아쉽게도 지난 2011년의 매출액은 1379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비교적 부진한 실적을 기록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고 업체 측은 호언장담하고 있는데요 과연 얼마나 개선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지, 김신정 기자가 직접 전해드립니다.

유일한/ 질문> 실적은 참 안타깝네요. 올해는 얼마나 개선된 실적 기대해볼 수 있는건가요? 그 전에 지난해 실적 부진했던 원인부터 다시 짚어주시죠.

김신정 기자) 지난해는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죠. 이유가 투자시기를 놓친데다 핵심 인력들이 빠져나가 수율이 많이 떨어진 탓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10억원, 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101% 증가했는데요. 올 상반기만 매출 1159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달성한 상탭니다. 올해는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목표로 잡은 상태인데요. 정희군 대표이사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정희군 / 디지텍시스템스 대표이사
특히 인재영역 부분은 올 상반기까지 이쪽 최고라 할 수 있는 엔지니어 쪽, 개발인력, 기술인력들이 많이 보강돼서 올해 3월 이후에 생산라인이 안정화 되면서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상반기는 사실 예상했던 목표보다는 조금 초과해서 달성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유/질문> 실적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단, 실적 회복세가 어마어마하네요.디지텍시스템스의 향후 비전과 목표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김) 요즘 경기불황인데다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데요. 디지텍시스템도 이를 염두해 두고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ITO필름을 뛰어넘은 그래핀을 적용한 필름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카지노용 터치스크린 모듈, 여기서는 게이밍분야라고 부르던데요. 이분야를 신사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게이밍 분야 등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도 분리되는데요. 마진율이 46%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게이밍터치 분야 특허기술은 세계적 기업인 3M과 디지텍시스템 2곳만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강했습니다.
 
유/ 질문> 마지막으로 한때 이슈가 되기도 했던 최대주주의 지분 재매각설 어떻게 마무리됐나요?

김) 네 회사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최대주주가 바뀐지 6개월이 지났는데요. 지금은 경영과 소유가 업격히 분리돼 안정된 경영을 하고 있고 이를 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지켜봐달라는 입장이었는데요.

올해 2월 최대주주가 개인에서 지와이테크로 바뀌었습니다. 무선통신단말기 부품업체인 지와이테크가 17.14% 지분을 사들이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는데요.

이후 최대주주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시장에 흘러나오면서 지분 재매각 의혹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대주주측은 시장에 풀린 지분을 다시 사들이며 경영권 매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영향때문에 이 회사 주가도 1만 2000선을 유지하다가 지금은 많이 급락한 상태이기도 하고요.  정 대표가 주주들께 이와관련 드릴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정희군 / 디지텍시스템스 대표이사
아마 내년 3월 경 최대주주가 바뀐 지 1년인데 이때 기업의 실질적인 현재 최대주주의 우려사항이 많잖아요. 루머도 많이 있었고 사실관계 확인에 대해서 저희가 공시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 상반기에 심적으로 고통 받았던 것이 외부적인 이런 부분이었거든요. 다른 투자자나 주주들에게 드릴말씀은 한번 믿고 기다려 봐주시면...

유/ 투자자 관점에서 디지텍시스템의 지금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김)시장의 오해도 풀었고, 실적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열기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저가매수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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