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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 방산과 차량용 안테나 모멘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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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This is IT]올해 하반기 주목해야할 기업-Ⅲ
-강경래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 스튜디오 출연

유일한//질문> 계속해서 하반기가 기대되는 업체들 소개해주고 계신데.. 오늘 그 세 번째 시간. 어떤 기업들인지 소개해 달라.

강경래 기자 오늘 이 시간에는 7월에 이어 올해 하반기 주목할 상장사 2곳을 다뤄볼까 합니다. 우선 국내 최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상장사 에스에프에이입니다.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자사주 매입에만 500억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상반기 동안 주가 하락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가를 부양하겠다고 결정하고 당초 자사주 매입에 200억∼300억원 상당을 쓰기로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더 과감하게 5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현금성자산(2분기 말 2998억원) 안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일한// 질문> 에스에프에이 주가, 올 상반기 시나브로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특히나 7월에 낙폭이 크네요. 갑자기 너무 큰 주가 하락이 억울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 에스에프에이의 강한 주가 부양 의지, 그리고 과감한 액션, 배경도 궁금한데요.

강경래 기자 이렇듯 강한 주가 부양 의지는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이달 10일 열린 에스에프에이 2분기 실적발표회를 다녀왔는데요. 이 자리에서 에스에프에이 측은 당초 계획했던 올해 장비 수주 목표액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등 전방산업이 최근 투자를 축소하거나 미루는 분위기여서 대부분 장비 상장사가 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것과 상반된 것입니다.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그동안 일부 일본 업체들이 과점해온 OLED 유기물 증착장비(이베포레이션)를 2분기 중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공식 수주를 했습니다. 이 장비는 OLED 공정에 들어가는 장비 가운데 가장 고가이며 핵심장비로 분류됩니다. 에스에프에이는 그동안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에서 이송하고 저장하는 공정자동화 설비에 주력했습니다. 이번 OLED 증착장비 수주는 공정자동화설비에 이어 공정장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이룬 성과입니다. 에스에프에이는 올 하반기 공정자동화설비와 공정장비 수주가 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형태를 보이게 될 전망입니다.

유일한// 질문> 다음은 어떤 기업 볼까요?

강경래 기자 다음으로 통신장비 상장사 에이스테크놀로지입니다. 에이스테크는 지난 상반기 기지국안테나 등 기존 주력 제품 수주가 예상치를 밑돌고 인도와 중국 등지에 수출을 예상하고 개발한 차세대 통신장비인 ‘RRH’ 수주 역시 미미하게 발생하면서 적자에 그쳤습니다.

유일한// 질문> 상반기 적자 기록했는데..에이스테크, 하반기에는 적자 탈피하고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건가요? 하반기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강경래 기자 하지만 에이스테크는 그동안 준비해온 2가지 신사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방위산업 부문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퍼스텍으로부터 392억원 규모로 수주를 했는데요. 이번 건이 그동안 준비해온 방산용 레이더 첫 수주입니다.

에이스테크는 방산 외에 자동차 부문도 주목할 만합니다. 에이스테크는 그동안 차량용 지능형 안테나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해 왔는데요. 그 결과 국내 유수 차량용 전자장치(전장) 업체에 협력사 등록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에이스테크는 올해 차량용 지능형 안테나를 시제품 형태로 공급을 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격적인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4년에는 자동차 안테나 부문에서 300억∼400억원 매출을 전망했습니다.

유일한// 질문> 기대작이었던 차세대 통신장비 ‘RRH’ 수주도 부진했지 않습니까? 타개책 있나?

강경래 기자 에이스테크는 또 차세대 통신장비 ‘RRH’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로 쓰이는 ‘TD’ 방식이 아닌,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을 겨냥한 ‘FD’ 방식을 이달 중 개발해 올 하반기 중 첫 매출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에이스테크는 30년 이상 통신장비 분야에서 쌓아온 고주파(RF)기술을 방산과 차량 분야로 확대, 주력 사업을 통신과 방산, 차량 등 3개 축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올해 하반기가 그 사업 확대를 본격 시작하는 단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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