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외국인은 '강남스타일'..와이지엔터 주가 '날개'

임지은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코믹한 말춤이 곁들여진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 신드롬이 일고 있는데요. 국내외에서 각종 패러디 영상까지 등장하면서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엔터)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외국인들이 소리를 지르고, 재미있는 말춤을 따라하며, 박장대소 합니다.

뮤직비디오는 2000만 건의 조회수를 훌쩍 넘었고 댓글은 무려 6만 건이 달렸습니다.

각종 외신들은 '강남스타일'을 조명했고, 미국 아침 방송에선 진행자와 패널이 방송 도중 '말춤'을 따라했습니다.

싸이의 캐릭터와 '강남스타일'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도 출시됐습니다.

예상 외로 강남스타일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싸이가 속한 와이지엔터에 대한 외국인의 애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싸이의 신곡이 발표된 지난 7월 15일 이전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46,700원-.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의 집중매수와 개인들의 추종매수로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55,000원대까지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싸이의 인기가 와이지엔터의 실적과 아직 연결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창권 / 대우증권 연구위원
"빅뱅과 2NE1에 이어 싸이가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터테인먼트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앞으로 성장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지루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와이지엔터는 전일보다 4.36% 오른 55,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채찍을 휘두르며 펄쩍펄쩍 뛰는 싸이의 말춤처럼 지지부진한 장이 활력이 솓아나기를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