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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사랑한 '증권주'는? KDB대우증권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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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장에서 한동안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던 증권주가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시장의 '큰 손'인 연기금이 최근 증권주에 베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기금이 증권주를 담는 이유는 뭘까요? 임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연기금이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그리고 SK증권 등에 대한 매수를 이어가면서 '소외주'였던 증권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연기금은 KDB대우증권 250만주와 SK증권 150만주, 그리고 우리투자증권 100만주를 매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메리츠종금증권 또한 90만주, 삼성증권도 25만주 가량 담았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금융지주(11만주), 키움증권(6만7천주)과 현대증권(6만2천주), 그리고 HMC투자증권(1,930주)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과 KTB투자증권은 각각 4만5천주와 12만주를 팔아치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증권주의 주가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1만원 대였던 우리투자증권 주가는 현재 11,850원까지 올랐으며, 9,800원대였던 KDB대우증권은 11,8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K증권 또한 M&A 이슈로 인해 개인들의 추종 매수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손미지 /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7월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채권 운용부분에서 실적이 좋아 실적 바닥을 확인한 측면과 역사적 저점 밸류에이션이라는 점에서 최근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연기금이 증권주를 매수하는 것을 두고 증권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대금 감소와 수수료율 인하로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는 증권가에 쨍쨍한 볕이 들기를 투자자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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