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kw급 신월성 1호기, 고장으로 정지
조정현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 1호기가 8월 19일 오전 10시 53분에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고장은 방사능 누출과는 관계가 없는 경미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0만 킬로와트급의 신월성 1호기가 멈춰서면서 현재 전국의 전력 공급능력은 7천661만 킬로와트로 백만 킬로와트 하락한 상탭니다.
휴일인 19일은 예비 전력이 천200만 킬로와트 확보돼 있어 아직 정상 범위에 있지만, 이달 말까지가 '전력 사용 피크' 기간인 만큼, 이번 사고로 인한 '전력 대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월 31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월성 1호기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시운전에서도 3번이나 고장으로 멈춰서 안정성에 의문에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