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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 "'세단급 안정성' 뉴아웃랜더, SUV시장 공략"

조정현 기자

미쯔비시는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낮춰 SUV 아웃랜더를 판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웃랜더 가격은 3.0모델의 경우 4천90만 원, 2.4모델은 3천690만 원 선입니다.
 
높은 전고로 인한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상단엔 경량 알루미늄 루프를 탑재해 5kg을 줄여 무게중심을 낮췄습니다.
 
따라서 급격한 코너링 시에도 쏠림 현상 등이 일반 SUV보다 훨씬 덜해 운전 피로도가 개선됩니다. 일본 차 특유의 정숙성도 여전하고, 대형 SUV답게 핸들 조작 등에서 묵직한 주행 안정성도 갖췄습니다.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과 감속 반응도 부드럽고 운전대엔 패들 시프트가 달려 운전 재미를 더했습니다. 최대 882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천691리터까지 확보되는 넉넉한 적재 공간도 장점입니다.
 
제동력의 민첩성이 다소 부족한 점과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없는 점, 가솔린 모델만 출시돼 연비가 3.0 모델의 경우 리터당 9.5킬로미터에 그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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