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스틸플라워, 성장성을 보고 또 본다

유일한

thumbnailstart

 
[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사생결단'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사생결단]스틸플라워, 성장성을 보고 또 본다
 
-이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스튜디오 출연

Review
이번에 다시 살펴볼 종목은 세코닉스입니다. 제가 지난번 방송에서 추천드린 종목인데요. 그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최근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소규모이지만 지속적으로 매수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하반기에 삼성의 신모델인 갤럭시 빔이 출시되면 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Q) 그럼 오늘 시간 본격적으로 얘기해봅니다. 준비해오신 스틸플라워는 어떤 기업이고 최근의 매출 실적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 소개드릴 종목은 스틸플라워입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과 말할 때 철꽃이라고 부르는 종목인데요. 후육관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후육관이라고 하면 쉽게 와닿지 않으실 텐데요. 석유 및 천연 가스 등의 해양플랜트 주요 구조물과 송유관, 발전소 열배관재 등을 생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파이프라고 부르는 제품들을 주로 생산하며 성유 송유관이나 해양 플랜트 등 에너지와 관련된 산업과 매우 연관이 높은 제품들을 생산합니다. 얼마전 발표한 올해 상반기 스틸플라워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매출액 146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Q) 그렇다면 스틸플라워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번에 스틸플라워를 추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스틸플라워의 높은 성장성입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매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였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을 살펴보면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무려 72%나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기 순이익 역시 64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한해 동안 기록한 64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출에 주력하면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에 따른 것인데요. 스틸플라워는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출 지역 역시 동남아, 중동, 호주, 미국 등으로 고르게 분포가 되면서 경기 불황기에도 어느 정도 방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주잔고 역시 7만톤 후반대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약 5~6개월의 물량은 확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20% 증가한3천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은 2배 가까이 성장한 180억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실적 개선세 외에 스틸플라워와 관련된 다른 이슈는 무엇이 있나요?

최근 스틸플라워를 둘러싼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는 바로 남-북-러 가스 송유관 사업입니다. 최근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스틸플라워가 최근 대북 관련 이슈들과 함께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이 송유관 사업 때문입니다. 사실 이 가스관 사업은 굉장히 오래된 이슈인데요. 최근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이 집권을 하면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현실화 될 경우 국내 가스관 사업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수혜가 기대되며 스틸플라워 역시 그 수혜를 크게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에서 셰일가스 채굴이 본격화되고 있는 등 스틸플라워가 생산하는 강관 업종의 성수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Q) 스틸플라워가 다른 회사들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스틸플라워가 다른 업체들에 비해 강점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원자재 확보 능력입니다. 스틸플라워는 작년말에 포스코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형성하였는데요. 포스코가 스틸플라워 지분의 약 11%를 취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원자재를 포스코에서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포스코의 전략소재 공급 업체로 선정되면서 후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 것과 동시에 동동의 기술개발 체제를 구축하면서 앞으로 에너지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신동익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상당수가 포스코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포스코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그렇다면 스틸플라워의 목표가를 한번 제시해주시죠.

우선 차트를 보시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스틸플라워의 차트를 살펴보면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상당 기간 주가가 약세를 띈 것을 알 수 있는데요. 7천원대 후반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주가 급등세가 부담스러워서 따라잡지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작년 주가 흐름과 비교하면 실적은 점점 좋아지는데 주가는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PER도 8배 전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수를 해보셔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1차적인 목표주가는 PER 10배 수준인 12000원 전후로 보시면 될 듯하고 만약 송유관 사업이 추진이 된다면 15000원 이상의가격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