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2일 보통주 570여만주 추가 상장
이지원
대한전선의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전환우선주가 조기 전환돼 오는 22일부터 보통주 571만 4286주로 추가 상장됩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물량은 지난 2009년 8월 설윤석 사장 형제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배정받은 상환우선주를 지난 6월말에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전환우선주로 변경한 것입니다.
당초 설 사장 형제의 전환우선주는 오는 2014년 만기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감자 대상에도 포함됐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주주의 이 같은 결정은 책임경영의 의지를 나타내고 본업인 전선사업의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