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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굿모닝 증시큐] 김종효의 단도직입 못다한 이야기
김종효 MTN애널리스트


 
드라기 총재의 공격적 발언으로 위험자산의 선호도가 지난 8월 초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아직 싸늘하다.

특히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도 아직 가시적인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다 미국을 제외하면(미국도 강하다고 볼 순 없으나) 여타 지역의 실물경기는 여전히 하향세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하는 산업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투자의 키는 성장하는 산업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정책적 당위성이 존재하며 경기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업종이라면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
그런 업종은 현재 존재할까?

존재한다. 우리가 필수 소비재라고 부르는 유틸리티 업종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왜 성장할 수밖에 없는지 매력적인 종목은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전력수요 부족은 향후 지속될 것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의 당위성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음의 몇가지 그림을 보면 이러한 명제는 더 명확해 진다.

표1>> 연도별 전력수급 추이


<표1>을 보면 연도별로 전력 수급량이 나와 있는데 추가적인 발전소 전력량을 고려해도 전력예비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정부에서 일단 급한데로 전력요금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수요를 조절하려고 하고 있지만 향후 전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발전소 건설수요는 증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표2>> 전력설비 & 발전설비 증가


<표2>에서 보면 지난 2009년 이후 산업발전과 소득증가에 의한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설비 증가율을 전력소비 증가율이 훨씬 빠른 속도로 넘어선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발전설비 증가는 필연적이다.

특히 한국은 1인당 전기요금이 주변 국가들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올릴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는데다가 요금이 추가적으로 인상되면서 원가를 충분히 반영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현재 한국전력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발전 부문도 서서히 민간발전업체들의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표3>> 주요국가 1인당 전기요금

표4>> 국내 발전용량과 민간 발전회사 비중

 

▶성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전 플랜트의 성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르게 진행중이다.<표5>에서 보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발전 수주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중동국가의 인구구조와 국가 발전방향(주택시장 확대, 제조업 증가, 석유 정제설비 등 부가가치와 고용, 삶의 질을 늘릴 수 있는 적극적 성장정책)에 기인한 상황이다.

인구구조상 성장이 빨라질 수밖에 없는 중동지역과 중국 서부지역 개발, 또 동남아시아 지역의 적극적 성장정책을 고려할 때 발전수요의 증가는 해외 플랜트의 강점이 있는 건설사 수주 증가와 함께 발전 플랜트 핵심 기자재 종목들의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 변수가 될 것이다.

표5>> 해외발전플랜트 수주금액



또 하나의 긍정적 변수는 셰일가스 발견으로 인한 발전플랜트 교체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미국에서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의 안정과 함께 산업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본 지진으로 인해 선진국 중심으로 원자력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플랜트와 석탄발전소에서 폐열회수 보일러를 이용한 복합화력발전소로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도 국내 발전플랜트 핵심 기자재 종목들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표6>> 미국 셰일가스 생산비중 추이와 전망

표7>> 국내 LNG발전비중 추이


그렇다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발전플랜트 핵심 기자재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 이역시 보기 쉽게 우리투자증권의 자료를 이용해 그림으로 정리해 보았다. 관련주들의 투자의견은 장기매수 관점으로 바라보자. 성장은 2014년까지 이어질 것이다.

주의할 요소는 각국의 경기상황에 따른 정책변화와 에너지 가격 움직임인데 아직까지 부정적 흐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표8>> 석탄화력발전소 발전 기자재업체

표9>> 복합화력발전소 핵심기자재업체


 

생방송 '굿모닝 증시큐'는 매일 오전 8시에 방송되며,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http://mtn.co.kr) 및 케이블방송에서 라이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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