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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락 디에스 "연말 부채비율은 3분의 1로 줄 것"

이자부담 우려에 연 39억원 정도로 감내할 만한 수준 해명
유일한

디에스는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이 4000%대로 높아진 것에 대해 무형의 영업권 상각 32억원, 이연법인세 비용처리 24억원 등 재무제표상에만 잡히는 일회성 비용 56억원이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56억원을 손실로 잡지 않았다면 디에스의 자본총계는 112억원으로, 자본금 111억원을 감안할 때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디에스측은 자사의 부채총계는 1분기 2,539억원에서 2,46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부채비율은 2,000%대로 줄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에스는 부채의 상세한 내막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부채총계 2,462억원 중 원자재 매입으로 발생하는 매입채무가 1,358억으로 가장 많습니다. 매입 채무는 매출채권 회수만 원활하게 이뤄지면 큰 부담이 아닌 부채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장단기 차입금. 이에 대해 디에스는 장단기 차입금 900억원중 약 400억원은 SC제일은행으로부터 키코 미지급금을 장기저리 대출로 전환했으며, 나머지 500억원도 지속적인 상환이 되고 있어 부채로 인한 유동성 문제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단기 차입금 900억원의 연평균 이율은 4.1%이며, 연간 이자부담은 약 39억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디에스는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연결반영, 국내 본사의 신규사업 호조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가 지나면 부채비율은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자사주 매각 등의 재무구조 개선까지 가세하면 2013년부터 회사의 재무 및 영업 상황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디에스 주가는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부채비율이 과도하다는 우려 등에 따라 단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의 매도물량까지 연일 출회되며 수급을 악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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