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LG U+ 15년만에 '천만 가입자 돌파'

이나미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LG 유플러스가 통신사업을 시작한 지 15년여만에 가입자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LTE분야에선 KT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는데 LG유플러스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때문인지 이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LG유플러스가 1997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15년여만에 이동통신 가입자 천만을 넘어섰습니다.

올 초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하면서 가입자가 326만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입니다.

LG 유플러스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율은 31%로 세 명중 한 명 이상이 LTE 가입자인 셈입니다.

KT나 SKT의 LTE 가입자 비율이 각각 17%와 11% 인데 비하면 세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LG 유플러스는 LTE시장에서는 KT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LG 유플러스 측은 이번 성과를 마냥 반기지는 않는 분위깁니다.

천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는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고작 1% 오르는데 그쳤고 SKT 51%, KT 31%, LG 유플러스 18%의 점유율 구도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순종 / 모바일사업부 마케팅 담당
"현재로서는 천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시장점유율 이런 부분이 18% 조금 넘기 때문에 여기에 큰 변동사항은 없습니다."

LG 유플러스가 가입자 확대를 위해 마케팅비를 대폭 늘려 2010년 1분기엔 109% 였던 부채비율이 올해 2분기엔 201%까지 두 배나 뛴 점도 부담스런 대목입니다.

게다가 경쟁사들이 LG 유플러스가 가입자 천만을 달성한 만큼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아온 온 '인위적 우대 정책'을 철회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LG 유플러스로선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나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