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특검 수사기록 첫 공개…'후폭풍' 오나
이규창
지난 2008년 진행된 삼성 비자금 특검 수사기록이 다음달말 법정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당시 특검은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건희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식이 비자금이 아닌 선대회장의 유산"이라고 결론내렸지만 차명재산의 내역 등 구체적인 수사기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속소송에서 이건희 회장측은 "차명주식중 일부는 상속분이 아닌 개인재산"이라며 특검 수사결과와 배치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수사기록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 지 주목됩니다.
특검의 수사기록은 다음달 26일 열릴 공판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