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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코스피 수익성 하락..코스닥 순이익도 '반토막'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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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상반기 경기불황으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이목재와 전기전자, 음식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저조한 성적을 내놨습니다.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 등 해외발 악재에 따른 경기불황 여파는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한국거래소의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금융업종을 제외한 코스피 시장 616개 업체의 영업이익은 31조 67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감소했습니다.

건설과 섬유의복, 의약품 등의 실적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올 상반기 코스피 시장의 영업이익 순위 1, 2위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차지했습니다. 포스코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이 돋보이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24개사의 영업이익은 2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2% 증가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12개사의 영업이익 또한 모두 9조 78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가 늘었고, 음식료품과 유통업도 플러스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항공과 해운이 포함된 운수창고업 21개사는 영업손실 28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이 포함된 전기가스업종 12개 업체의 영업손실은 3조 194억원으로 적자규모가 커졌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들 또한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를 비켜갈 순 없었습니다.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 84개 업체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0% 줄었고, 순이익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 순이익이 80% 급감했고, 제조업과 통신방송업의 순이익도 많게는 30% 하락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aza@mtn.co.kr)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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