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형마트 의무휴업 11월께 재개"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정법원의 결정으로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의 의무휴업일 영업이 재개된 것과 관련해, 조례를 개정해 11월부터는 의무휴업일 영업을 다시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형마트와 SSM의 2ㆍ4주 의무휴업을 법원이 전반적으로 무효 선언한 것은 아니다"며, "구청 단위에서 조례를 개정하고 있고 9월 중 공포돼 11월께 다시 의무휴업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담배와 소주, 종량제봉투 등 50가지 물품을 대형마트가 판매할 수 없도록 정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